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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에서 일어난 일/일상

몸살... _2021.03.11

by 놀고싶은 노자 2021. 3. 12.

어젯밤부터 갑작스레 오한이 오기 시작했다. 

그래서 

방온도를 높이고 자고 나면 괜찮아질 줄 알고 

잠을 청했는데

 

아침 6시 눈을 떴는데 

몸도 춥고,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다. 

열을 재보니 38도가 넘는 온도.... 

제대로 몸살이었다, 그런데 시국이 시국인데다가

 

친한 형이 코로나 걸렸을 때도 

이틀간 몸살로 고생하다 걸렸음을 확인했기에 

나 역시 좀 그것이 걱정되어 

회사에 원래 금요일에 쉬기로 한 것을 

오늘 쉬는 것으로 바꾸었고, 

그냥 하루 종일 침대에 있었다. 

 

식욕도 떨어져서 그런지 밥맛도 없는데

타지에서 아픈데 주변에 아무도 없으니 너무 슬펐다. 

그렇다고 부모님에게 '나 아파요'라곤 말할 수 없어서 

그냥 그렇게 있었던 것 같다.. 

 

정말 정말 육체적으로 힘든 날이다.